Alexander Antadze
2013.11.08 - 02.19
롯데 갤러리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캔버스에 담아온 조지아(Georgia)의 미술가 Alexander Antadze의 전시 < Smile Village >를 선보인다.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조지아, 혹은 그루지아라고도 불리는 이 나라는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지방 남부 및 흑해 동안에 위치한 나라로 1992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던 때에 독립한 국가 중 하나이다.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삶의 긍정적 에너지와 행복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지아는 소비에트 연방에 속했던 15개국 중에서도 독보적인 문화를 자랑하는 나라이다. 조지아 알파벳으로 구성된 그들의 언어가 증명하듯 나라가 처음 세워진 BC 4세기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뚜렷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왔다. 잦은 외세의 침략에도 꾸준히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던 힘은 그 문화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수도 트빌리시(T’bilisi)는 상인들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기점의 역할을 한다. 이 곳은 동서양의 다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며 그 속에서 형성된 조지아의 문화는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알렉센더 안타제는 이러한 조지아의 국가적 특성을 고스란히 체험하며 영향 받아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트빌리시의 거대한 자연환경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안에서 다채로운 색상들로 표현된 대상들은 제각기 유쾌한 표정으로 행복함을 대변하고 있다. 알렉센더는 수많은 대립의 요소들 사이에 공존하고 있는 소소한 행복과 재미, 그리고 그 가치들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작가를 둘러싼 실제적 삶과는 거리감이 있는 모습이다. 주변 국가들과의 분쟁이나 사회 내부적 갈등으로 점철된 사회에서 유희를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에게 암흑하고 우울한 환경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림이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는 우울해 하거나 불평하기보다 오히려 이를 작품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 시키려 하고 있다. 이렇듯 작가가 행하는 ‘극한 상황 속 웃음 짖기’는 처한 환경을 부정하려는 도피가 아닌 작은 즐거움이라도 서로 나누고 위로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것이다.
조지아는 소비에트 연방에 속했던 15개국 중에서도 독보적인 문화를 자랑하는 나라이다. 조지아 알파벳으로 구성된 그들의 언어가 증명하듯 나라가 처음 세워진 BC 4세기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뚜렷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왔다. 잦은 외세의 침략에도 꾸준히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던 힘은 그 문화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수도 트빌리시(T’bilisi)는 상인들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기점의 역할을 한다. 이 곳은 동서양의 다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며 그 속에서 형성된 조지아의 문화는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알렉센더 안타제는 이러한 조지아의 국가적 특성을 고스란히 체험하며 영향 받아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트빌리시의 거대한 자연환경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안에서 다채로운 색상들로 표현된 대상들은 제각기 유쾌한 표정으로 행복함을 대변하고 있다. 알렉센더는 수많은 대립의 요소들 사이에 공존하고 있는 소소한 행복과 재미, 그리고 그 가치들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작가를 둘러싼 실제적 삶과는 거리감이 있는 모습이다. 주변 국가들과의 분쟁이나 사회 내부적 갈등으로 점철된 사회에서 유희를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에게 암흑하고 우울한 환경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림이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는 우울해 하거나 불평하기보다 오히려 이를 작품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 시키려 하고 있다. 이렇듯 작가가 행하는 ‘극한 상황 속 웃음 짖기’는 처한 환경을 부정하려는 도피가 아닌 작은 즐거움이라도 서로 나누고 위로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