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human figures have white, black and grey skin and wearing clothes of those colors and have the artist's own face. Throughout his solo exhibitions, he has created his own constant narratives just like TV mini series or dramas. The audience will be lost in memories that were neglected in our unconsciousness while looking at his dream-like and theatre-stage-like images that are eqiupped with delicate implications and uderplots. By applying theatrical and literary elements to his work, he continues to express his own journey of life.
천성명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흔한 상황과 동작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보여주는 작가이다. 그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행위들을 그만의 이야기 구조 속으로 끌어들여 생경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가 만드는 인간의 형상은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회색조의 피부와 옷을 입고 있으며 매우 세심하게 묘사된 작가 자신의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보통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 인물상들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는 일련의 전시들을 거치며 마치 TV 미니시리즈 드라마처럼 작가 자신의 일관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왔다. 우리는 그가 미묘하게 암시와 복선을 장치한 우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몽환적인 연극 무대처럼 설치한 작품 속을 거닐면서 무의식 속에 방치했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게 된다. 그는 연극적이고 문학적인 요소를 작품 속에서 심어 넣으며 연이은 전시를 통해 결코 짧지 않은 인생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그려내고 있다.